Fat Joe와 DJ Drama, 여름을 음미하는 앨범 [What Would Big Do 2021] 발매

90년대 뉴욕 힙합 신을 풍미했던 래퍼 팻 조(Fat Joe)가 디제이 드라마(DJ Drama)와의 합작 프로젝트 앨범 [What Would Big Do 2021]을 발매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앨범 [Call Me If You Get Lost]의 성공에 이어 디제이 드라마의 올해 두 번째 ‘Gangsta Grillz’ 시리즈이기도. 플로리다 출신의 히트 메이커 쿨 앤 드레(Cool & Dre)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에는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는 향수 가득한 사운드와 팻 조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보컬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

이번 앨범에서 팻 조와 드라마는 풍부한 샘플 사운드와 게스트들이 한데 모인 여유로운 선상 파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앤비 싱어 씨로 그린(CeeLo Green)의 서포트를 받은 “Intro”로 안정적으로 앨범의 포문을 열고, 안젤리카 빌라(Angelica Vila), 릴 야리(Lil Yachty) 등 젊은 뮤지션들과 세대를 허문다. 더 에스오에스 밴드(The S.O.S. Band)의 “Weekend Girl”을 샘플링한 “Demon Girl”에서는 팻 조의 묵직하고 유쾌한 랩이 쏟아지고, 세빈 스트리터(Sevyn Streeter)와의 부드러운 시너지를 내는 “Babyface”로 해질녘을 맞이한다.

팻조와 드라마의 앨범 [What Would Big Do 2021]을 감상하며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음미해보자.

Fat Joe 인스타그램 계정
DJ Drama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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