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Maxo Kream, 3집 앨범 [WEIGHT OF THE WORLD] 발매

휴스턴 출신 래퍼 막소 크림(Maxo Kream)이 세 번째 정규 앨범 [WEIGHT OF THE WORLD]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막소 크림의 남부 래퍼로서 이름을 알리고 인정받은 앨범 [Brandon Banks] 이후 2년 만의 앨범이며 작년에 총격으로 숨진 사촌 형을 기리는 앨범이기도 하다.

총 16개의 트랙으로 꽉 채워낸 이번 앨범에는 마약과 거리의 삶 등 범죄에 대한 생생하고 자전적인 스토리텔링이 광범위하게 담겨 있다. 나른한 비트를 여유롭게 짓누르는 막소의 랩은 그 어느 한 방보다 묵직하며, 저음의 톤으로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플로우는 전설의 힙합 그룹 UGK의 번 비(Bun B)를 연상케 할 만큼 매력적이다. 피처링으로는 래퍼 프레디 깁스(Freddie Gibbs), 에이샙 라키(A$AP Rocky),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렌드와 화려한 기술을 반영하지 않았어도 그 자체로 빛이 나는 음악들이 있다. 나이지리아 혈통의 래퍼 막소 크림이 이번 앨범 [WEIGHT OF THE WORLD]에서 투박하지만 강렬하게 표현해낸 이야기와 사운드를 직접 감상해보자.

Maxo Kream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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