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mes의 AI 걸그룹 NPC, 데뷔 트랙 “A Drug From God” 발매

지난 6월, 애리조나에서 열린 한 페스티벌에서 EDM DJ 크리스 레이크(Chris Lake)와의 협업 트랙을 공개한 그라임스(Grimes). 당시 그녀는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에 당시의 모습을 올리며 “크리스 레이크가 우리의 음악을 테스팅하고 있다. 이 트랙을 발매하는 게 좋을까?”라고 물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WMFmX1v121/

그리고 약 5개월이 지난 지금, 그라임스가 드디어 해당 트랙을 “A Drug From God”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매했다. 하지만 매번 시대를 앞서가는 그녀답게 이번 트랙의 컨셉 역시 범상치 않으니, 바로 그녀의 새로운 AI 걸그룹, NPC의 이름으로 트랙을 공개한 것. 설명에 따르면 NPC는 무한한 수의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멤버들은 투표를 통해 제외되거나 새롭게 포함될 수 있다. 우선 공개된 멤버들의 베타 버전을 확인해보면 그들의 이름은 각각 옥시토신,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도파민, 그리고 투모로우(Tomorrow)이며, 그 비주얼 역시 범상치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M의 걸그룹 Aespa와 유사한 컨셉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으나, Aespa가 광야의 요정들이라면 NPC는 이미 한참 전에 광야를 접수한 무서운 언니들 같은 느낌이다.

한편, 그라임스 측은 NPC에 대해 “생성적인 캐릭터와 음악, 다양한 유형의 애니메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예술뿐만 아니라, 그라임스가 항상 대중의 눈앞에 보여져야 하는 것에 오는 정신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타인으로서 창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해주는 영적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상용화됨에 따라 이를 실험하기 위한 수단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어쩌면 NPC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 현실 세계를 넘어, 디지털 세계로 보다 빠르게 확장될 그라임스와 NPC의 활동을 기대해보자.

Grime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Chris Lake & G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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