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로커빌리의 황금기를 알린 피아노가 경매에 올라오다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 칼 퍼킨스(Carl Perkins),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그리고 조니 캐시(Johnny Cash)는 1956년 12월 4일에 테네시(Tennessee)주 멤피스(Memphis)에 위치한 썬 레코드 스튜디오(Sun Record Studios)에 모여 즉흥 연주를 녹음한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음악가들이 한곳에서 즉흥 연주를 펼치며 이를 녹음한 사건을 가리켜 세간에서는 밀리언 달러 콰르텟(Million Dollar Quartet)이라 불렀고 락 앤 롤(Rock and Roll)의 초기 형태인 로커빌리(Rockabilly)를 대표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악가, 운동선수 등 유명인의 진귀한 물건을 경매하는 업체 고타 해브 락 앤 롤(Gotta Have Rock and Roll)은 밀리언 달러 콰르텟의 65주년을 기리며 당시 즉흥 연주에 사용된 피아노를 경매에 내놓았다. 해당 피아노의 최소 입찰가는 70만 달러이며 예상 낙찰가는 80만에서 100만 달러로 알려져있다. 또한 피아노와 함께 올라온 엘비스 프레슬리의 썬 레코즈 계약서는 최소 입찰가 4만 달러, 예상 낙찰가는 10만에서 15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에 따르면 피아노는 썬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1950년부터 1960년까지 사용되었으며, 특히 제리 리 루이스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작곡을 위해 자주 사용했다고. 이러한 중요성과 가치를 높게 사며 해당 피아노는 오랫동안 클리블랜드(Cleveland)에 있는 락 앤 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박물관에 전시되었고 이번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게 될 예정이다.

Gotta Have Rock and Roll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Gotta Have Rock and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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