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전자 음악가가 최초로 Nintendo 64 카트리지 앨범을 발매한다

독일 함부르크(Hamburg) 출신 전자 음악가 레뮤트(Remute)가 세계 최초로 닌텐도(Nintendo) 64 카트리지 포맷의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 밝혔다.

레뮤트의 첫 닌텐도 64 카트리지 앨범은 [R64]라는 이름의 앨범이며 그의 밴드캠프를 통해 앨범 수록곡 “Superposition”을 선공개 중이다. 밴드캠프 페이지에는 “이번 앨범은 그저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닌텐도 64 기종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앨범을 본격적으로 내보이기 위함이다. 그러니 앨범을 실물로 구매할 이용자들은 해당 기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며 앨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닌텐도 64라는 게임기의 카트리지를 기반으로 한 앨범을 내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SNES,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통상 슈퍼 패니컴이라고 잘 알려진 이름의 게임기 카트리지 앨범은 물론,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 보이(Game Boy)의 카트리지 앨범을 내놓은 적이 있기도.

앨범 발매에 앞서 레뮤트는 “가장 다채롭고 재미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 여기에 들어갈 새로운 트랙 15곡은 듣는 사람들에게 뇌리에 계속 떠오르게 만드는 전자 음악으로, 옐로(Yello),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ellow Magic Orchestra) 등 향수를 자아내는 음악가들의 사운드가 가미되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Remute 밴드캠프 계정
Remute 트위터 계정


이미지 출처 | Rem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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