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시리즈’라는 일념으로 운영되는 서울의 전자음악 레이블 ‘SoundSupply_Service’. 명확한 목표로 최근 ‘월드와이드 FM(Worldwide FM)’에 또한 소개된 그들이 어느덧 네 번째 넘버를 1월 26일에 공개했다.
‘자신의 삶을 토대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빚어낸 사적인 생태계’라는 글로 소개된 레이블의 네 번째 앨범 [JA WA]는 전자음악 프로듀서 Scorched Evrth의 첫 데뷔 앨범. 톱날 형태의 거친 베이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분자 단위로 분해하여 이를 무심하게 다시 이어 붙인 샘플과 여러 형태의 댄서블한 비트가 기하학적 형태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미지의 자연을 구축한다. 절제된 고독 속에서 빚어진 Scorched Evrth의 사적인 생태계를 직접 탐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