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새로운 앨범 [Cave World]로 돌아온 스웨덴 밴드 Viagra Boys

스웨덴의 펑크(Punk) 신(Scene)은 일찍이 다른 북유럽 국가와 달리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스웨덴 출신 펑크 밴드들은 영국의 디스차지(Discharge)의 디비트(D-Beat) 스타일을 받아들인 음악을 연주했고 198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안티 씨멕스(Anti-Cimex)는 스웨디시 디비트(Swedish D-Beat)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밴드 리퓨즈드(Refused)가 속한 우메오 하드코어(Umeå Hardcore)을 주도로 미국의 어스 크라이시스(Earth Crisis)의 영향을 받은 하드코어 펑크 신이 유럽은 물론 미국을 강타했고 같은 시기 리퓨즈드와 함께 신을 일구었던 요쿰 할린(Jockum hallin)과 크리스토퍼 나잉(Christopher Nying)은 아워 레가시(Our Legacy)를 만들어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었다.

리퓨즈드와 아워 레가시의 언더그라운드 기반 활동은 현재 대형 록 페스티벌과 컴플렉스(Complex), GQ 같은 매체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스웨덴 펑크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밴드 비아그라 보이즈(Viagra Boys)가 신 안팎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Welfare Jazz]를 발매한 지 1년 만에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Cave World]를 오는 7월에 발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발매를 알리면서 밴드 멤버 세바스티안 머피(Sebastian Murphy)는 “현재 세계 속에서 광기와 혼란에 휩싸인 나 자신을 발견한 것에 영감을 받았다.”며 앨범을 제작한 동기를 밝혔다. 또한 “누가 진짜 유인원인가. 사람들은 유인원을 내려다보며 원시적인 생활 방식을 구경하면서도 서로가 사랑하는 사이 전쟁 못지않게 싸우고 서로를 죽이려 한다.”며 생각을 덧붙였다.

비아그라 보이즈는 새 앨범 소식과 더불어 싱글 “Ain’t No Thief”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머피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사로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흥겨운 포스트 펑크(Post-punk) 사운드와 그들의 키치한 컨셉은 언제나 음악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올해 코첼라(Coachella)를 포함해 성공적으로 북미투어를 마친 스웨덴 펑크 밴드의 새로운 싱글을 들어보라.

Viagra Boy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tereo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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