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le, 싱글 “GOOD TIMES / PROBLEMZ”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

영국 기반의 듀오, 정글(Jungle)이 2021년 앨범 [Loving In Strero] 이후 “GOOD TIMES”와 “PROBLEMZ”, 두 신곡으로 다시 돌아왔다. 매해 꾸준한 결과물로 두터운 지지층을 쌓은 정글의 2022년 첫 행보이자 네 번째 앨범의 선공개 곡이기도 하다.

런던의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두 싱글은 같은 장르 내에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인다. “GOOD TIMES”는 디스코와 힙합 비트가 결합된 경쾌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둔 곡이라면, “PROBLEMZ”는 좀 더 느슨한 템포에 그루비한 사운드가 강조된 밀도 높은 곡이다.

오랜 기간 정글과 협업해온 ‘JFC 월드와이드 프로덕션(JFC Worldwide Production)’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는 역시나 익숙한 댄서들의 얼굴이 대거 등장한다. 2018년 발매된 “Casio”, “Heavy, California”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리드 댄서 윌 웨스트(Will West)를 비롯해, 암스테르담의 대표적인 댄스 크루 게토 펑크 콜렉티브 (Ghetto Funk Collective)가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또한 각 곡의 퍼포먼스가 끝난 직후의 상황을 고스란히 남겨둠으로써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PROBLEMZ”의 영상이 끝난 직후에는 댄서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이는 뜨거운 여운을 남김과 동시에 네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정글의 네 번째 앨범 발매 예정일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지만, 지난해 정글이 NME(New Musical Express)와 인터뷰에서 남긴 코멘트에 따르면 그들은 최근 앨범을 대하는 자유로운 태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들이 앨범을 ‘방임’할수록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발산하고 창작의 자유를 갖췄을 때 비로소 창조적인 정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것.

정글의 선공개 뮤직비디오와 함께 그들의 새로운 창조적 정점을 여유롭게 기다려보자.

Jungle 공식 웹사이트
Jungle 인스타그램 계정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