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Jovi의 원년 베이시스트 Alec John Such, 향년 70세의 나이로 작고하다

지난 5일,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원년 베이시스트 알렉 존 서치(Alec John Such)가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알렉은 본 조비가 결성된 ‘83년부터 ‘94년까지 밴드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5개의 앨범 활동에 참여했다. 그들의 데뷔 앨범 ‘Bon Jovi(1984)’를 시작으로 ‘7800° Fahrenheit(1985)’와 베스트셀러 앨범인 ‘Slippery When Wet(1986)’ 그리고 ‘New Jersey(1988)’를 거쳐 ‘keep the faith(1992)’까지. 본 조비는 이 시기 주류이던 정통 메탈에서 벗어나 블루스를 가미한 글램 메탈 장르로 정체성을 확립했고, 뉴 저지 사운드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알렉 존 서치의 부고를 접한 본 조비는 “알렉은 본 조비의 근본”이라며 알렉을 “언제나 자유롭고 활기가 넘치는 친구”라고 회상했다. 또한 알렉을 본 조비로 영입한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David Bryan)은 “알렉과 무대를 함께 하고 인생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즐거웠다”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알렉 존 서치는 지난 201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연설에서 “우리 멤버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 서로가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멤버들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영상은 별이 된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본 조비 싱글 ‘Livin’ on a Prayer(1986)’. 도입부에 묵직한 베이스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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