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Emo 사운드의 초석이 된 밴드 Unwound가 재결성으로 돌아오다

밴드 언와운드(Unwound)가 해체 20년 만에 새로운 투어 계획으로 다시 재결성한다. 1991년에 결성된 밴드인 언와운드는 푸가지(Fugazi)와 소닉 유스(Sonic Youth)에 비견되는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10년 동안 활동하며 7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2001년 “Leaves Turn Inside You”라는 곡을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해체하기에 이르렀다.

2023년에 계획된 그들의 투어는 2월부터 3월에 걸쳐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들의 재결성과 투어 소식이 전해지며 밴드는 이전에 발매했던 앨범들을 바이닐로 재발매했으며 현재 [Live Leaves]라는 라이브 앨범을 새롭게 녹음 작업을 거쳐 발매할 준비 중이라고.

밴드가 재결성한 배경에 대해서 “해체할 당시에 우리는 아무도 밴드를 하길 원하지 않았는데, 올해 들어서 재결성을 결정한 것은 우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라며 드러머 사라 룬드(Sara Lund)가 이를 설명하기도. 또한 기타리스트 저스틴 트로스퍼(Justin Trosper)는 “밴드를 새로 다시 시작해보는 것은 우리의 실패에 대한 저항적 도전이다”라며 재결성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2년 전 베이시스트 번 럼시(Vern Rumsey)가 47세 나이로 사망하며 언와운드는 베이시스트 자리에 동료 밴드의 멤버인 자레드 워런(Jared Warren)을 투어 멤버로 영입한 상태다. 과연 언와운드가 투어 이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Unwound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Unw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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