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1인 인디 밴드 옴(omm..)이 ‘모레코즈(MOrecords)’를 통해 싱글 “마음”을 발매했다. 시적인 가사와 신선한 사운드가 빽빽하게 들어찬 정규앨범 [achim]을 발매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전작의 가사들이 판타지적 상상으로 발산하는 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면, 이번 싱글은 개인의 마음이라는 하나의 점으로 수렴하는 수필적인 시들로 구성된다. 또 청량하고 에스닉한 사운드로 이루어졌던 전작에 비해 이번 싱글은 부드럽고 온기가 있는 빈티지한 질감의 사운드로 흘러간다.
베이시스트로 우희준, 퍼커션으로 디제이이자 프로듀서인 에조(Ejo)가 참여했다. 옴은 이번 협업과 더불어 ‘에조와 난쟁이들(Ejo & The Midgets)’이라는 밴드에서도 활동 중이기도 하다. 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기꺼이 즐기는 그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