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ira, 세금 사기 혐의로 징역 8년형 선고받다

라틴 팝스타 샤키라(Shakira)가 총 6건의 탈세 혐의로 징역 8년과 벌금 2,400만 유로를 구형 받았다. 2,400만 유로는 한화로 무려 321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사기 혐의 6건 중 3건은 1,450만 유로에 달하는 부유세 사기죄와 관련 있으며, 나머지 3건은 스페인에 거주하는 동안 개인 소득세를 탈루한 건. 스페인의 세법에 따르면, 스페인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타국인은 ‘거주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개인 소득세와 재산세 신고서를 제출할 의무를 진다. 샤키라는 2012년에서 2014년 사이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등록하고 스페인에서 거주하며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얻고 있다.

2018년 세금 사기 혐의가 처음 제기된 후, 스페인 검찰은 피고가 감형받는 대신 유죄를 인정하고 사건 종결을 제안했지만, 샤키라 측은 “스페인에서 1년간 거의 거주하지 않았다”라고 결백을 주장하며 이를 거절하고 재판에 임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스페인 검찰은 세무 당국을 사취한 혐의로 위와 같은 형을 샤키라에게 구형했다. 현재 샤키라가 주장하는 결백에 비해 스페인 측이 가진 증거들은 강력하다.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샤키라가 완전히 혐의를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Shakir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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