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Sleep, [Dopesmoker]의 재발매를 통해 실제 대마 잎이 들어간 바이닐 레코드를 공개하다

스토너(Stoner), 헤비 블루스의 최고봉격 밴드 슬립(Sleep)이 2003년에 발매한 앨범 [Dopesmoker]가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 출신 기타리스트인 잭 화이트(Jack White)의 레이블 써드 맨 레코드(Third Man Records)를 통해 재발매된다. 이번에 재발매되는 앨범은 바이닐(Vinyl)로 공개되는 동시에 특별한 제작 과정을 통해 실제 대마 잎을 PVC 소재의 바이닐에 온전히 담은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이번 [Dopesmoker] 재발매를 맡은 써드 맨 레코드는 “앨범은 특별 제작 주문을 통해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도그하우스 팜스(Doghouse Farms)와 협업을 해 만들어졌다. 슬립 멤버들이 잎을 고르기 위해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직접 참여하였고 그 과정에서 엄선한 잎을 바이닐에 넣어 제작했다.”며 제작 후기를 밝혔다. 

본래 1996년에 카세트 테잎에 처음 녹음한 동명의 곡이었던 “Dopesmoker”는 대마에 대한 영감을 얻어 4년 동안 작곡했지만 너무나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Jerusalem]이라는 이름으로 6개로 분할해 녹음했다. 이후 2003년에 들어 [Dopesmoker]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했고 “Dopesmoker”와 “Sonic Titan” 전체 두 곡만을 수록, 약 1시간 3분 분량의 러닝타임으로 원본 작곡 형태를 그대로 담은 “Dopesmoker”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재발매 앨범에서는 다양한 버전의 “Dopesmoker”는 물론, 1992년에 연주된 미수록곡 또한 접해볼 수 있으니 써드 맨 레코드를 체크해보자.

Third Man Recor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leep 밴드캠프 링크


이미지 출처 | Third Ma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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