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TRPP, 두 번째 정규 앨범 [Here to stay] 발매

슈게이징 밴드 TRPP가 두 번째 정규 앨범 [Here to stay]를 발매했다. 국내 인디 신(Scene)에서 잔뼈가 굵은 정봉길, 윤지영, 강원우로 구성된 TRPP는 지난 해 데뷔 앨범 [TRPP]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수록곡 “Yeah”로 드라마 [구경이]의 OST에 참여했고, 연말엔 “Merry Bloody Christmas”“Next Year Song”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약 14개월 만의 정규 앨범에서 TRPP는 더욱 깊어진 슈게이징 사운드를 보여준다. 데뷔 앨범이 세 아티스트가 만나 자신들의 색깔을 유지/융합하면서 슈게이징의 노이즈를 더한 인상이었다면, 이번 [Here to stay]는 일관적이면서도 짙다. 또한 첫 번째 앨범이 밴드의 결성과 만남, 그리고 시작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앨범은 밴드가 실질적으로 처음 자신들만의 메시지를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어 위주로 쓰인 가사는 밴드의 설득력에 힘을 보탠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TRPP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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