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트라움프린츠(Traumprinz)가 “Life”라는 이름의 새로운 청취물을 그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플래닛 유터러스(Planet Uterus)’에 공개했다.
레이블 ‘all possible worlds’의 운영자로, 또한 댄스 음악 신(Scene)에서 얼굴을 단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미스터리한 행보와 천사(DJ Metatron), 치유사(DJ Healer)를 자칭하는 행보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트라움프린츠. 그가 이번에 공개한 청취물은 작년, 3시간 분량의 이리니(Irini), ‘To All’ 믹스셋 이후 잠잠했던 그의 새로운 행보로 약 1시간 30분 분량의 러닝타임에 16곡의 새로운 오리지널 트랙을 담았다. 모두가 이리니 이후에 새 LP 발매를 기대하고 예고했지만, 지난 부활절은 잠잠히 지나갔는데 이번 청취물은 신생아의 초음파 사진을 커버로 하여 새 앨범의 탄생을 직접 예고하는 듯하다.
덥테크노와 브레이크 비트, 앰비언트, 노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댄스, 전자음악 장르 속에 트라움프린츠 특유의 이더리얼한 서정성을 담아 공개된 “Life”는 깊은 몰입과 최면을 유도한다. “Life”를 직접 확인하고, 내년 부활절의 LP 발매 또한 기원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