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t Punk의 전 멤버 Thomas Bangalter가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4월, 해체 소식을 알린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전 멤버 토마 방갈테르(Thomas Bangalter)가 솔로 앨범 [Mythologies]의 발매 소식을 전한다. 그의 이름만 들어도 설렐 댄스음악 팬에게는 야속하게도 이번 앨범은 전자음악이 아닌 발레 오케스트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상연된 프랑스 안무가 앙줄랭 프렐조카주(Angelin Preljocaj)의 발레 공연 “신화(Mythologies)”의 음원을 발표하게 된 것. 

전자음악 거장의 발레 공연 오케스트라가 웬 말이냐 하겠지만 토마는 서사가 있는 영화 음악에 있어서는 나름 경력직이다. 이전에도 가스파 노에(Gaspar Noé) 감독의 “클라이막스(Climax)” 비롯해 다양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작업해온 바 있던 토마는 ‘집단적인 상상력을 구성하는 신화가 형성되는 과정’을 다룬 앙줄랭의 공연을 위해 약 90분의 음악을 작곡했다. 

이 전설적인 뮤지션이 발매할 곡들이 댄서블한 하우스는 아닐 테지만 그가 사람을 춤추게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일가견 있는 파리지앵인 것은 명백하니 믿고 기다려보자. 우아하고 클래식한 선율이 우리의 몸을 타고 흐르는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Warner Classics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Pierre Suu / Getty Images, Warner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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