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La Soul의 멤버 Trugoy The Dove가 54세의 일기로 사망

데 라 소울(De La Soul)의 한 축인 트루고이 더 도브(Trugoy The Dove)가 5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트루고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일상생활 중에도 웨어러블 제세동기를 착용하고 생활하며 울혈성 심부전증과 고군분투 중이었던 정황이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1988년 고등학교 동창인 포스누오스(Posdnuos), P.A. 페이스마스터 메이스(P.A. Pasemaster Mase)와 함께 랩트리오 데 라 소울을 결성한 트루고이. 결성 이듬해 발매된 앨범 [3 Feet High and Rising]을 시작으로 [De La Soul Is Dead], [Buhloone Mindstate] 등 파죽지세의 앨범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들의 이전 세대의 록 음악과 훵크 등, 당시로는 상당히 특색있는 샘플 작법과 특유의 유쾌함으로 수많은 청자를 매료한 힙합 그룹. 그러나 샘플의 저작권으로 인해 훗날에는 분쟁으로 이어지며 데 라 소울은 스트리밍 시장의 편의을 누리지 못했다. 그런 앨범들의 저작권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비운의 트랙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불과 1개월 만에 트루고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 정말 크나큰 비보가 아닐 수 없다.

De La Sou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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