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과 주니의 프로젝트 그룹 pigfrog, 싱글 “Time” 발매

오존(O3ohn)과 주니(JOONIE)의 프로젝트 그룹 피그프로그(pigfrog)가 싱글 “Time”으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2016년 EP [O]로 데뷔한 오존은 EP와 여러 드라마 OST 등 적극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니는 오존의 싱글 “Kalt”에 피쳐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Mother Nature] 등 개인 앨범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두 뮤지션은 지난 2019년 3트랙 싱글 [pigfrog]로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다. 각자의 개인 작품들이 다소 무겁고 진지한 인상을 주는 반면, 피그프로그라는 이름 아래 함께 선보이는 작품들은 신스팝 계열의 가볍고 평온한 트랙들이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둘의 취향의 교집합이면서도 각자의 이름으로 발매하기엔 결이 조금 다른 음악’이라고.

약 3년 반만의 신작인 이번 “Time”에서도 여전히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반복되는 담백한 신디사이저 리프 위에서 둘의 목소리가 기분 좋은 조화를 이룬다. 어디 하나 모난 데 없이 끝까지 잔잔한 바이브를 유지한다. 이맘때 봄날의 배경음악으로 손색없을 트랙.

pigfrog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pigfrog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