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늘, 선공개 싱글 “새” 발매

밴드 공중그늘이 싱글 “새”를 공개했다. 올해 두 장의 EP를 발매할 것이라 예고했던 공중그늘은, 지난 1월 첫 번째 파트 [잔영]을 공개했다. 이번 “새”는 두 번째 파트 [광원]을 여는 선공개 트랙이다.

지난 [잔영]은 제목 그대로 ‘광원’으로부터 남은 ‘잔영’을 그렸다. 차분한 진행 속에 먹먹하고 희미한 인상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었다. ‘파트(part)’라는 표현으로 명시했듯 [잔영]과 [광원]이 긴밀한 연작이라면, 이번 “새”는 다가올 작품의 환기된 분위기를 미리 예고하는 곡이다. 다소 빨라진 템포와 한층 밝아진 가사가 지난 앨범과 대조를 이룬다. 물론 방식이 조금 달라졌을 뿐, 청자를 위로하는 아름답고 시적인 테마와, 탄탄한 세션의 조화로 이룬 꿈을 꾸는 듯한 사운드는 여전히 빛난다. 지금 바로 감상해보자.

공중그늘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공중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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