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싸우는 민중 엔터테이너,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7인치 레코드 발매

민중과 함께 싸우기 위해 흥겨운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야마가타 트윅스터(한받)의 LP가 23일 발매된다. 대구의 뮤직펍 ‘제임스레코드(James Record)’가 제작한 이번 레코드는 “애국가”과 “찹쌀송” 두 곡을 담은 7인치로 제작되어 250장 한정 발매, 현재 프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인디 신(scene)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온 야마가타 트윅스터는 “돈만 아는 저질”을 비롯한 노골적 가사와 격동적이고 자유로운 춤사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범상치 않은 의상과 퍼포먼스는 1호선 괴인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에는 우리의 삶이 평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깊은 걱정과 온정이 담겼다.

애국가를 개사해 ‘착취당하는’ 국민을 노래한 “애국가”와 찹쌀처럼 찰지고 정이 넘치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찹쌀송”은 그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기 적절할 것. 게다가 그가 음원 시장의 유통 구조에 반대하며 온라인 발매를 거의 하지 않는 만큼 음원 소장의 기회 또한 귀하다.

음악 외에도 직접 공연 의상을 만들거나 글을 쓰는 등 그의 스펙트럼은 무궁무진하다. 인간적인 야마가타 트윅스터가 궁금하다면 그가 운영하는 아현동의 책방 ‘만유인력’을 찾으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광란의 에너지를 상상하고 간다면 그의 점잖은 품성과 지성미에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한받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한받, 제임스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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