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래퍼 온쥬시(ONJUICY)가 싱글 “BUST A MOVE”을 지난 5월 17일 인디 레이블 ‘트리키 트랙스(TREEKIE TRAX)’를 통해 발매했다.

붐뱁, 트랩이 아닌, 전자음악 장르에 랩을 곁들이는 시도가 꾸준한 흐름에 힘입어 싱글 “BUST A MOVE”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장르 ‘정글’에 랩을 다시 곁들인다. 온쥬시의 랩핑에 어울리게끔 부드럽게 세공한 사운드는 영국 출신으로 현재 일본 기반의 프로듀서 서브머스(Submerse)의 작품. MC와 프로듀서, 랩과 정글은 태생을 함께했지만, “BUST A MOVE”에서는 태초 정글에서 확인할 수 있을 MC들의 거친 면모는 딱히 연상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연한 조직처럼 빠른 비트에 랩이 스며든 트랙이니, 직접 확인하자.

ONJUICY 인스타그램 계정
Submerse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Band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