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리더로 활약한 뮤지션 조웅이 커리어 첫 번째 솔로 앨범 [슬로우모션]을 발매했다.
대만을 시작으로 목포, 부산, 양양 등을 여행하며 제작된 조웅의 자전적 앨범이기도 한 [슬로우모션]. 담담한 기타를 주축으로 드럼 사운드가 간간히 등장하여 악기 구성으로는 소박하지만, 조웅의 목소리가 강력한 무기로 부족함은 없는 14곡을 수록한다. 사운드 엔지니어링은 제이크 비에이터(Jake Viator)가 도와 보다 따스한 사운드 질감으로 완성도를 더 했다. 조웅의 느긋한 보컬에 걸맞은 겉옷은 한국 현대미술 작가 장종완의 작품이다. 앨범을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