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가 2년 만에 또다시 풍성한 믹스테입 [The Return Of The Dragon (The Abstract Went On Vacation)]을 공개했다. 2013년, 큐팁(Q-Tip)과 힘을 합쳐 완성한 믹스테입 [The Abstract & The Dragon]에 이은 이번 앨범 역시 호화로운 참여 진에서 버스타 라임즈의 위상이 느껴진다. 지난 믹스테입에서 Redman, Talib Kweli와 같은 동시대 래퍼들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면, 이번에는 한참 어린 Chance The Rapper, BJ The Chicago Kid를 비롯해 Wiz Khalifa나 Gucci Mane, 그리고 명불허전 MF Doom, Raekwon, Mary J Blige까지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의 신구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큐팁의 부재는 아쉽지만, 이를 만회할 만큼 더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버스타 라임즈 삼촌의 연말 선물을 우선 다운로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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