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출신 멀티 플레이어 MeLo-X의 “The Cure”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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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출신의 멜로 엑스(MeLo-X)는 오랜 기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아티스트다. 래퍼, 프로듀서, 엔지니어,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의 숫자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멜로 엑스를 높이 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이 모든 것을 ‘잘’하는 인물이기 때문. 그중에서도 뮤지션으로서 멜로 엑스는 언더그라운드 신(Scene)에서 늘 한 발짝 앞서 나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곤 했다. 지난 2012년 발표한 제시 보이킨스(Jesse Boykins III)와의 합작 앨범 [Zulu Gulu]에서 멜로 엑스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문화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솔로 작업물에서 그는 우주 공간 속 사랑과 같은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작품을 풀어나갔다. 멜로 엑스는 여러 가지 의미로 ‘예술가’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1zV2BzD4BCY]

최근 멜로 엑스는 지난 11월 [CURATE] EP를 발표한 데 이어, 앨범 수록곡 “The Cur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전에 공개한 여타 비디오에서 그랬듯 이번 영상에서도 그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뽐낸다. 전반적으로 제한된 공간 속에서 전개됨에도 불구하고, 몽환적인 곡의 무드와 잘 어우러지게 연출한 덕에 뮤직비디오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후반부 브레이크 구간의 영상미가 눈에 띈다. 여전히 ‘힙’한 멜로 엑스의 패션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The Cure” 뮤직비디오를 통해 언더그라운드 신의 멀티 플레이어를 만나보길 바란다. 

MeLo-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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