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권 문제를 다룬 Beyonce의 “Formation” 뮤직비디오 공개

백인 경찰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비욘세(Beyonce)가 흑인 인권을 대변하는 곡, “Formati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녀는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퍼렐 윌리엄스와 공연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마이클 브라운, 즉 퍼거슨 사태를 나타내는 ‘Hands Up, Don’t Shoot’ 메시지를 던진 적 있다.

“Formation” 뮤직비디오에도 역시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흑인 꼬마가 팔을 치켜 올린 장면에서는 ‘Stop Shooting US’라는 낙서가 등장한다. 물에 반쯤 잠긴 뉴올리언스 경찰차는 2005년, 뉴올리언스를 삼켜버린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당시 미온한 대처로 많은 흑인의 목숨을 앗아간 사태를 상기한다. 흑인을 위한 가사와 비주얼, 그리고 매혹적인 비욘세의 자태를 함께 감상해보자.

Beyonc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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