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 ‘믿고 쓰는 레알산’이라는 속어가 있다면, 음악계에는 ‘믿고 듣는 워프 레코즈(Warp Records)’가 있다. 언급하기 벅찰 정도로 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한 워프 레코즈에서 또 한 명의 신인이 등장했다. 바로 가이카(GAIKA). 그가 데뷔 EP [SPAGHETTO]를 발표했다.
가이카는 이미 아프리카 콜렉티브, 논 월드와이드(NON WORLDWIDE)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거나 미키 블랑코(Mykki Blanco), 켈렐라(Kelela)와 같은 뮤지션들과의 협업, 그리고 공개 앨범 [MACHINE]으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조명한 그의 재능은 이번 EP [SPAGHETTO]에서 거칠고 어두우며 이질적인 색으로 표현된다. [SPAGHETTO]는 대부분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이번 앨범에 이어 또 다른 프로젝트, [ACT] 역시 준비 중이니 함께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