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의 효자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턱시도(Tuxedo)가 찾아왔다. 프로듀서 밥 보일린(Bob Boilen)의 사무실에서 뮤지션들이 장난삼아 한 번 잼을 펼친 게 실제 시리즈로 이어진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지금껏 내로라하는 밴드, 음악가들이 거쳐 간 소규모 어쿠스틱 공연이다. 작은 공간에서 긴밀한 연주를 즐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엔돌핀이 도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남자들, 턱시도 듀오와 두 명의 연주자 그리고 개빈 투렉(Gavin Turek)의 앙상블을 감상해보자. 귀여운 붐박스부터 아기자기한 소품을 감상하는 재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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