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크노 레이블 ‘Bitterfeld’의 새 앨범 릴리즈, [Bitterfeld #3]

독일 동부에 위치한 작센 안할트(Sachsen-Anhalt) 주의 작은 마을 비터펠드(Bitterfeld)는 배수관 제작, 화학 재료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이곳은 사실상 음악 불모지로 보이지만, 작년부터 작지만 강한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도시명을 차용해 탄생한 ‘비터펠드(Bitterfeld)’는 가이 컨택트(Guy Contact), 마리우스 라이서(Marius Reisser), 세넛(Senate) 세 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전자음악 레이블로 작년 10월 첫 앨범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레이블의 세 번째 수작인 [Bitterfeld #3]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주인공은 라이프치히(Leipzig)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테크노 프로듀서 인터뷰즈(Interviews). 아직 많은 결과물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는 오트로프 레코드(Ortloff Records)의 소속 멤버로 활동해온 테크노 베테랑이다. 비터펠드를 통해 공개한 새 앨범 [Bitterfeld #3]은 총 네 곡을 수록, 모두 일렉트로(Electro)와 EBM(Electronic Body Music)을 아우르며 전자음악 본연에 충실했다. 간결하지만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로 구성되었고,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과거 레이브(Rave)를 기준점으로 삼은 듯한 이번 앨범, LP와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니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Bitterfeld 공식 밴드캠프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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