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식 재발매 된 희귀곡, Mistafide의 “Equidity Funk”

피터 브라운(Peter Brown)이 70, 80년대 뉴욕 음악계에 남긴 방대한 영향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 그리고 그가 운영한 음반 레이블, 랜드 오브 히트(Land of Hits)는 지금까지 마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가스펠, 디스코, 그리고 초기 힙합 음반을 조명한 랜드 오브 히트가 내놓은 작품 중 1980년 발매된 곡 “Equidity Funk”는 초기 힙합 문화의 여러 특성과 열기를 그대로 플라스틱 원판에 집어넣은 수작이라 평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극도로 희귀하기에 이가 수록된 12인치 음반이 중고 음반 시장에서 가격이 300만 원을 호가하기도.

이상하게도 이렇게 말 많은 곡 “Equidity Funk”의 주인공 그룹 미스타파이드(Mistafide)의 정체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한 곡만 녹음하고 사라져 행방이 묘연한 그들. 하지만 힙합 초기 곡들이 종종 그러하듯  재생시간은 12분 남짓, 길다. 바늘이 원심을 향해 미끄러질 동안 점점 선명해지는 이들의 존재감에 청자는 놀라게 될 것이다.

올해 8월 다시금 정식 재발매 된 “Equidity Funk” 12인치 싱글 음반. 구매 링크는 다음과 같다.

deejay.de 공식 웹사이트
Phonica Recod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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