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껄이는 대로 족족 라임이 되는, 래퍼의 운명을 타고난 이들을 보면 그 재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더 친숙할 레드맨(REDMAN) 역시 그 범주에 포함되는 래퍼라 할 수 있다. 2014년에 발매 예정인 새 앨범 [Muddy Waters 2]는 아마도 오랜 시간 동안 커리어를 쌓아온 레드맨의 정수가 담긴 역작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앨범 발매에 앞서 그는 최근, 자신의 프리스타일을 담은 “Dunfiato” 영상을 공개했다. 3분여의 짧은 플레이 타임 안에서 그는 꽉꽉 채워진 워드 플레이를 선보인다.  “Dunfiato”는 간단하게 만들어졌지만 중독성이 강하다. 레코드 더미에 앉아 시원하게 프리스타일 랩을 갈겨대는 레드맨을 어안 렌즈가 가만히 비추고 그것은 에너지 넘치는 그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방법인 듯하다.

Redman의 공식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therealre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