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e Impala의 새로운 싱글 “Patience” 공개

테임 임팔라(Tame Impala)의 세 번째 정규 앨범 [Currents]. [Lonerism] 만큼이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음반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앨범 [Lonerism]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들은 기억이다. 특히 당시, 앨범의 1번 트랙 “Let it Happen”은 신나는 날 한 번씩 꺼내 들을 정도. 그리고 어느덧 [Currents]가 발매된 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3집의 후속 앨범 [Currents (B-Sides & Remixes)]와 일본 페스티벌 공연 소식이 연이어 터진 탓일까? 지나고 보니, 4년이란 시간이 그리 길지만도 않았던 기분이다.

그렇게 2019년이 찾아왔고, 1월 1일이 밝음과 동시에 2019년에 발표될 앨범 리스트를 확인해봤다. 지난 숱한 시간 동안 내 귀를 자극한 많은 뮤지션 사이 테임 임팔라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앨범 발표일은 미정이라 궁금증이 일어나는 가운데, 최근 테임 임팔라 대망의 2019년 신보에 대한 힌트가 될 싱글이 발표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트랙의 제목은 “Patience”. 이퀄라이저를 여닫는 반복 속, 공간계 이펙터가 짙게 깔린 케빈 파커(Kevin Parker)의 보컬은 테임 임팔라 특유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자리 잡은 듯하다. 또한 리드미컬한 퍼커션과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에서 여름의 휴양지 혹은 남국을 연상할 수 있겠다. 이로 곧 발표될 네 번째 정규앨범은 여름쯤에나 확인하게 될 것이라 감히 추측해본다. 관건은 이들의 고향 호주의 여름과 맞물려 발표될 수도 있다는 것. 호주의 계절은 한국과 정 반대니, 한국에선 추워질 시기 앨범을 확인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Tame Impal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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