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das Originals 캠페인의 세 주역을 만나보자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adidas Skateboarding) 팀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스케이트보드 팀답게 엄청난, 사상 최강급의 라인 업을 자랑한다. 일단 스케이트보드의 살아있는 전설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가 속해 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최근 시그니처 스케이트보드 슈즈를 발매한 대원 송(DaeWon Song) 역시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팀 소속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곤즈와 대원 송을 포함, 팀의 또 다른 쟁쟁한 스케이터를 제쳐두고 오늘은 아래의 아디다스 스케이터 두 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바로 블론디 맥코이(Blondey McCoy), 팰리스 스케이트보드(Palace Skateboards) 룩북에 지겹게 등장하는 얼굴이다. 스케이트보딩 외 사진 촬영과 영상 제작, 모델, 자신의 의류 브랜드 템즈 런던(Thames London) 운영을 도맡는 팔방미인이지만, 본인은 여전히 자신의 삶 속에서 스케이트보딩이 제일 우선이고 아트워크나 브랜드 등의 활동은 스케이트보딩의 부속,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따라오는 덤 같은 느낌이라고 하니 혹여 이 매력 덩어리가 스케이트보딩 신(Scene)을 떠날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두 번째는 나켈 스미스(Nakel Smith), 혹여나 오드 퓨처(Odd Future)를 좋아한다면 이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슈프림(Supreme)의 스케이트보드 비디오 팩 “Cherry”로 얼굴을 알렸으며, 나켈의 친구 마이키 알프레드(Mikey Alfred)가 촬영한 영상부터 오드 퓨쳐와 일리갈 시빌리제이션(Illigal Civilization)의 한 부분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중. 그 또한 자신의 이름을 건 아디다스 시그니처 스니커를 발매했으며, 최근 아디다스 TV 광고로 전 세계 많은 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나켈은 스케이트보드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얼 스웨트셔츠(Earl Sweatshirt)의 앨범에 참여했고, 하이프 맨(Hype man)역할로 투어까지 함께했다. 하지만, 나켈 역시 스케이트보딩을 가장 중점에 두고 활동하며, IC3(Illigal Civilization3)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두 명은 스케이트 신(Scene)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스케이트보딩 외 영역까지 많은 영감을 부여하고 있다. 허나 이들의 재능과 업적보다 더 대단한 것은 돈이나 유명세 등 세상의 기준을 좇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처음의 열정을 잃지 않는 태도가 아닐까.

 

더불어 이번 캠페인과 함께 굉장한 기량을 보여준 위 스케이터의 모습을 담은 뉴욕의 유명 포토그래퍼 케네스 카펠로(Kenneth Cappello)를 알아보자. 그를 설명하기 가장 좋은 작업물은 역시 2005년 슈프림(Supreme)과 진행한 슈프림의 첫 포토 티 아닐까. 우탱 클랜의 래퀀(Raekwon)과 그의 보디가드, 엘모(Elmo)가 등장하는 이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가 바로 케네스 카펠로로 이외 스투시(Stussy), 언디핏(Undefeated) 등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와도 다양한 작업을 펼친 바 있다.

최근 가장 핫한 매거진으로 인정받는 스니즈 매거진(Sneeze Magazine)은 포스터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비주얼에 큰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수록하는 대부분의 사진 역시 케네스 카펠로의 결과물이다. 이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가 자사의 스테디셀러 캠퍼스(Campus)를 중심으로 펼치는 캠페인 ‘고민할 필요 없어(No time to think)’의 촬영 역시 카펠로의 손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기존 그가 보여주었던 자유분방함과 모델의 개성을 한껏 살려 스케이터의 역동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냈다. 카펠로가 보여주는 아디다스 스니커, 이와 함께 스케이터로서의 역량을 한없이 뽐내는 ‘No time to think’ 팀의 조합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금 당장 두 눈으로 확인해보자.

 

변하지 않고 진화하는 아디다스의 삼선처럼, 익숙하지만 항상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에 앞으로 아디다스 팀의 행보가 기대된다. 블론디 맥코이, 나켈 스미스와 함께하는 최강 라인업의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팀을 계속 눈여겨보자

Nakel Smith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londey Mcco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Kenneth Cappello 공식 웹사이트
adidas Skateboarding Kore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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