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벽에 부딛히는 강렬함.
MUSIC
2024.07.24
소리의 벽에 부딛히는 강렬함.
일요일 오후 누워서 감상하는 앰비언트 라이브.
토속적 리듬으로 거는 최면.
앰비언트로 대통합한 사제지간.
절제와 세련 그 사이 어디쯤.
약 10년 전에 탈퇴했던 캬르탄 스베인손이 밴드에 다시 합류한다.
오늘 밤 MODECi에서 디제이 셋을 펼친다.
혁신의 문턱 앞, 과감함의 모습이란.
“록다운 기간동안 내면을 들여다보고, 현실과 그간 잊혀진 세상의 취약성을 탐구했다.”
태양계의 행성이 내려준 영감의 음악들.
격한 환희와 경외심, 상반된 감정의 두 트랙이 수록됐다.
답답한 자가격리, 광합성이 필요한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