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하면서도 캐치한 밴드의 매력.
MUSIC
2024.04.24
수수하면서도 캐치한 밴드의 매력.
기분 좋게 스미는 빈티지 신디사이저와 두 형제의 근사한 화음.
머신 보이를 찾아 떠난 여행의 종착점, 실리카겔의 ‘겨우’ 두 번째 앨범.
뭉근히 익어 진한 빛깔을 내기 시작한 네 명의 조화.
5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MGMT 설화.
잊혀진 미네소타 로컬 밴드가 선사하는 뭉클한 노스탤지어.
체념과 함께 침잠하게 되는 끈적한 불안의 늪.
떠난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따뜻한 애도.
2023년의 두 번쨰 EP [광원]을 여는 트랙.
아름다운 소음으로 켜켜이 쌓은 깨끗한 설원.
결성 29주년, 19번째 앨범 만에 처음이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