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은 지 채 5년이 되지 않은 이란의 젊은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 샤얀 사자디안(Shayan Sajadian)이 관심을 두고 작업하는 주제는 고향 이란의 작은 마을 공동체와 그 주민들. 특히, 사회와 사람들로부터 무시 받으며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강하게 끌린다는 그는 자신이 받은 독특한 감정을 프레임에 담아내는 일에 큰 재능을 가진 듯하다.
지금도 이란 내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피사체를 찾아다닌다는 그는 현재 희미해져 가는 이란의 국가 정체성과 범죄자들, 그리고 거세게 확산되어가는 마약 중독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란에 대한 깊은 애착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을 기록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인물 사진을 통해 사회상을 투영하는, 하나의 역사적 기록이 되리라 추측하기에 무리가 없다. 더욱 많은 사진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방문해보자.
이미지 출처 | Shayan Saja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