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드는 식용고기

오늘날 제조업 분야에 혁신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3D 프린터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가 등장했다. 우리가 먹어오던 스테이크의 단면을 그대로 본떠 만든 이 고기는 실제 스테이크의 근육 및 지방의 배치 형태를 따라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으로 만들어졌다.

개발사 리디파인 미트(Redefine meat)는 육우 생산과 도축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생기게 되는 경제적 이득과 3D 프린터를 이용한 생산과정이 기존 방식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 소비되는 자원과 환경파괴, 그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한 이슈는 꽤나 자주 언급되어왔기에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거나 동물의 무분별한 도축을 반대하던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생활환경 속에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온 해당 기술은 동일한 방식의 돼지고기와 세포 배양을 통한 인공 고기 개발 역시 앞두고 있다고 하니, 추후 한 번쯤 맛보는 것도 좋겠다.

Redefine meat 공식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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