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전자음악 프로듀서 코리아 타운 애시드(Korea Town Acid)로 알려진 제시카 조(Jessica Cho)가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lephant in the Room]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될 이번 앨범은 다가오는 8월 26일, 토론토의 음악 레이블 어브넷(UrbNet)을 통해 공개된다.
팬데믹 시기에 녹음된 12개의 트랙은 모두 캐나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과 협업해 만들어졌다. 앨범에는 후드 조플린(Hood Joplin), 잰더 밀러(Zander Miller), 크로노케이(Khrono.K) 그리고 드리프트노트(Driftnote)까지 프로듀서와 색소폰 연주자, 래퍼 등이 의기투합해 각 트랙을 장식했다.
제시카 조는 “당시 내 개인의 삶과 정신 건강의 관리를 통해 나는 좀 더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냈다”라며 지난 7달 동안 격리와 해방을 오가는 생활에 대한 소감을 드러내었으며, “그때 나에게 앨범 작업은 일상적인 생활로 자리잡혔다. 그리고 그 결과물들은 내 자신을 돌아보는 듯하며 일종의 스냅 사진과 같다고 할 수도 있다”라고 앨범에 대한 작업기를 소개했다.
7월 22일을 기해 프로듀서 후드 조플린과 함께 작업한 트랙 “Heart Breaker”가 선공개되었다. 작업은 격리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대면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인해 레드 불 뮤직 아카데미 베이스 캠프(Red Bull Music Academy Bass Camp)를 통해 원격으로 협업하여 트랙이 제작되었다. 현재 “Heart Breaker”는 여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들어볼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들어보길.
이미지 출처│Paddington Scott, Korea Town Ac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