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C.P. 컴퍼니(C.P. COMPANY)는 창립자 마시모 오스티(Massimo Osti)의 유산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라인 마시모 오스티 스튜디오(Massimo Osti Studio)를 런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2024 파리 패션 위크에서 데뷔를 예고했고, 바로 어제 그들의 첫 컬렉션을 공개하며, 그 정체를 드러냈다.
섬유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 그에 따른 혁신을 강조한 마시모 오스티의 철학을 따르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양한 섬유와 직물, 그리고 염색 기법을 사용, 기능성 소재에 미적 감각을 더한다는 그들의 첫 챕터 알칸타라(Alcantara)의 테마에 초점을 맞춘 의류를 다수 제작했다.
마시모 오스티 스튜디오 컬렉션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마시모 오스티가 2005년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둔, 중단된 연구를 잇는다는 스토리텔링에 있다. 마시모 오스티 스튜디오는 이를 총 8개의 챕터로 나누었고, 앞으로도 브랜드 컬렉션을 창구로 브랜드 선구자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파리 패션 위크에서 처음 공개한 컬렉션은 파카와 테일러드 재킷과 팬츠, 경량 패딩, 윈드브레이커, 백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템 각각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소재를 적용했다. 지금 당장 컬렉션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현재 마시모 오스티 스튜디오 공식 웹사이트에서 브랜드의 파리 데뷔를 기념하는 네 종의 머천다이징 캡슐을 판매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다면, 구매를 고려해 봐도 좋겠다.
마시모 오스티 스튜디오는 오는 2월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캡슐 컬렉션을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Massimo Osti 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