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흔한 발매 소식은 제쳐놓고, 스니커로 훈훈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해브 어 솔(Hav a Sole)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리키 멘디아즈(Rikki Mendias)가 2014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기부받은 신발을 캘리포니아의 노숙인과 취약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미국 L.A.에서만 약 48,000명의 노숙인이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해브 어 솔은 대부분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들에게 신발과 발 건강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 여겼다. 개인, 단체, 기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 세계로부터 제품을 기부받아 지금까지 약 7천 켤레의 신발을 노숙인들과 취약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새 신발을 신는 이들의 발 건강은 물론이고, 그들의 자립심까지 키워주는 뜻깊은 일이다. 신발 성인 리키 멘디아즈가 밝히는 해브 어 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