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유산과 진화, 어찌 보면 상반된 개념을 기조로 독창적인 의류를 선보이는 일본 패션 브랜드 하이크(HYKE),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실루엣으로 무장한 이 브랜드는 자체 컬렉션과 더불어 세계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나 작년 S/S 시즌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와의 협업 컬렉션은 짧은 시간에 하이크라는 브랜드의 역량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하이크의 세련된 감도를 더한 기능성 의류를 목표로 해 선보인 의류는 실제 야외, 일상생활에서 멋지게 착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콘셉트로 그간 노스페이스가 전개하는 나나미카(nanamica), 노스페이스 퍼플 라벨((The North Face Purple Label)과 더불어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역시 노스페이스와 협업한 2019 S/S 컬렉션을 발표했는데, 컬렉션 처음으로 남녀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사이즈를 도입했다. 황갈색과 검은색, 흰색까지 총 삼색의 단조로운 컬러지만, 의류 전반에서 보이는 섬세한 디테일과 과감한 디자인, 절개로 전혀 지루하지 않은 의류를 완성해냈다. 고어텍스 소재의 마운틴 코트와 밀리터리 코트, 마운틴 탑과 판초, 볼레로, 팬츠와 랩 스커트, 넥 게이터, 캡, 스니커 등 총 16종의 의류와 함께 오프라인 스토어 한정으로 발매하는 돔 텐트 또한 발매된다.
발매 날짜는 오는 2월 6일, 노스페이스 스탠다드 후타코타마가와점을 시작으로 일본 내 한정된 노스페이스 스토어와 이세탄 백화점에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세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날짜에 맞춰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