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심령술사, 그리고 뮤지션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Anton Lavey를 주제로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는 두 브랜드, FTC와 BLACK SCALE이 캡슐 콜렉션을 발표하였다. 최근 유행하는 검/흰의 스트리트웨어 패션을 이끈 선봉장의 한 BLACK SCALE과 스케이트보드 샵으로 시작해 브랜드로 발전한 FTC는 사실 분야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전혀 다른 두 브랜드의 공통점이 있다면 두 브랜드 모두 본사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하였다는 점(BLACK SCALE의 창립자 Mega는 샌프란시스코에 의치한 스케이트 샵 HUF의 단골 손님이었고 샵 매니져이기도 했다).
이번 콜렉션에서 두 브랜드는 팬들이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FTC의 팬들이라면 영상을 보며 다소 고개를 갸우뚱, BLACK SCALE의 팬이라면 그다지 놀랄 만한 부분이 없을 지도 모른다.
한편 BLACK SCALE은 BLACK SCALE Seoul을 설립하고 데드앤드(Deadend)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VISLA에서는 FTC의 파운더인 Kent Uyehara와의 인터뷰 및 BLACK SCALE 브랜드에 관한 글이 있으니 한 번쯤 체크해봐도 좋겠다.
Black Scale Seoul 웹사이트 (http://black-scale.co.kr/wp)
Brand Critic: BLACK SCALE (https://visla.kr/?p=6143)
Kent Uyehara와의 인터뷰 (https://visla.kr/?p=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