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브컬처를 댄스 플로어에 녹여내는 국내 콜렉티브 서브비트(SUBBEAT)가 새로운 컴필레이션 음반, [KITTIES #1]을 공개했다. 음반은 서브비트의 구성원 먼데이스튜디오(Mondaystudio), 로보토미(LOBOTOME), 비트버드(Beatbird)와 일본의 요시노 요시카와(Yoshino Yoshikawa) 그리고 서브컬처 콜렉티브 신디케이트(Synthikate)의 스테픽(Stepic)이 각각 ‘어쨌거나 양옹ㅇㅇㅋ앵웅’이라는 주제를 풀어냈다.
[Kitties #1]라는 제목과 음반 아트워크 그리고 ‘어쨌거나 양옹ㅇㅇㅋ앵웅’이라는 주제에서 느껴지듯이, 음반은 ‘고양이’라는 소재로 묶인다. 참여한 음악가들은 고양이의 울음소리부터 애니메이션에서 영향받은 ‘냥’ 소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표현한다. 음반을 저지 클럽, 마이애미 베이스, 게토 베이스 등 샘플 중심의 장르 음악으로 채운 이유 또한 주제를 부각하기 위함일 터. 아래에 첨부한 [Kitties #1]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음반을 내려받아 함께 ‘웅냥ㅋ냥ㅋ’ 해보자. 또한, [Kitties #1] 음반의 아트워크는 스티커로 제작되어 ‘돈 패닉 서울(Don’t Panic Seoul)’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