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세이수미의 투어를 돕기 위한 펀딩 웹사이트

세이수미(Say Sue Me)는 대한민국의 4인조 밴드다. 부산에서 2017년 데뷔한 그들은 주로 서프 락(Surf Rock)에 기반을 둔 음악을 연주한다. 이들은 한국에서도 나름의 인기를 얻었지만, 흥미롭게도 그들을 주목한 건 정작 유수의 해외 매체였다. 피치포크(Pitchfork), 빌보드(Billboard), 스테레오검(Stereogum) 등이 2018년 세이수미에 관련된 기사를 하나둘씩 게시했다.

그렇게 세이수미는 2018년을 유럽 투어로 보냈고, 이는 꽤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세이수미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월 19일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그들은 11월 즈음 이탈리아, 밀란에서 위장 강도를 당해, 여권, 악기, 개인 소지품과 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모든 수익을 뺏긴 것이다.

 

https://www.instagram.com/p/BuDiz3lgV7o/

세이수미는 이러한 악재를 뚫기 위해 펀딩을 택했다. ‘고펀드미(gofundme)’라는 펀딩 사이트에 자신들의 상황을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고펀드미에 올라온 세이수미의 후원 금액이 약 8,000유로 정도이며, 약 절반 정도인 3,941유로가 모금된 상태다.

위의 인스타그램 링크에 보이듯, 이번 펀딩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 또한 준비되어 있다. 세이수미의 음악을 좋아하고, 도울 여유가 있는 독자라면 펀딩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Say Sue Me 펀딩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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