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일상의 틈새, Keita Kusaka의 ‘A Gap in the Landscape’

오사카의 카피라이터, 쿠사카 케이타(Keita Kusaka)의 또 다른 직업은 포토그래퍼다. 그는 약 10년간 ‘풍경의 틈새(A Gap in the Landscape)’라는 이름의 개인 블로그에 직접 찍은 거리 사진을 게시했으며, 그의 시선에 담긴 소소한 유머와 인간미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적지 않은 인기를 가져다주었다. 제목 그대로 팍팍한 일상의 틈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가져다주는 그의 소박한 사진은 지난 1월에 동명의 사진집으로 출간되어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미 블로그에 게시된 사진 중 가장 눈에 띄는 일부를 정리하여 만든 책이지만, 블로그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쿠사카 케이타 본인이 사진 하나하나에 손수 붙인 제목일 것이다. 카피라이터의 재능을 백분 활용하여 지은 제목, 혹은 설명 문구는 사진 속 풍경에서 작가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반짝이는 재치로 귀띔한다. 그뿐 아니라 작가가 직접 종이 박스를 재활용하여 만든 표지는 책마다 다른 디자인을 자랑하며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 사진집 구매에 앞서 더 많은 사진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자.

Keita Kusaka 인스타그램 계정
Keita Kusaka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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