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네팔-비하르 지진 이후 네팔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인 2015년 네팔 지진은 주변국 인도를 포함해 약 7,000명의 사망자와 14000여 명의 부상자를 남겼다. 이 지진으로 인해 여러 유네스코 세계유산까지 파괴되었다. 이 막대한 재앙이 닥쳐온 이후 네팔을 재건하기 위한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스트리트 아티스트 파파라치(Paparazzi)가 네팔인을 위한 벽화를 남겼다. 파파라치는 최근 키프로스 섬 남부 도시 리마솔(Limassol)의 한 건물 벽에 아기를 등에 업은 네팔 여인을 그렸다. 그는 벽화와 함께 “You Are Not Alone”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악조건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여성의 강인한 생명력은 이미 역사가 증명했다. 파파라치의 그림은 지진으로 비극을 겪은 네팔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천적인 힘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