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찰리 콰이(Charlie Kwai)가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맥도날드(Mc’Donalds)에 관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찰리 콰이가 8년 동안 모은 사진이 담긴 사진집, ‘Mc’Donalds’는 맥도날드를 즐기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동물을 담았다.
그가 처음부터 맥도날드를 아카이브하겠다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과거의 사진 작업을 살펴보던 중, 맥도날드가 계속해서 눈에 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맥도날드는 항상 거기에 있었다”
찰리 콰이는 데이즈드 런던(Dazed Londo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업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나는 항상 인간의 ‘소비 습관’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맥도날드는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정체성이기도 하며, 소비 사회의 정점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은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다. 패스트푸드의 편리함 때문에 맥도날드는 존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 보고 싶다면, 그의 사진을 잠시 감상해 보자. ‘Mc’Donalds’는 현재 하토 프레스(Hato Pres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