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돌을 주제로 한 사진 프로젝트, ‘Still Lives :Eva’

사진가들은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사람은 물론, 주변의 다양한 생물까지. 그들이 움직이는 단 한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은 확실히 매력적인 예술 영역임에 틀림없다. 이는 움직이지 않는 사물이라 할지라도 유효하다. 그렇다면 사람의 모습을 한, 우리가 흔히 부르는 섹스 돌(Sex Doll)이 등장하는 사진은 어떨지. 한국인 사진작가 조준태(June Korea)는 ‘Still Lives :Eva’라는 제목과 함께 섹스 돌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Eva’라는 이름의 섹스 돌을 마치 실제 움직이는 사람처럼 설정해 한 남자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이 프로젝트는 놀라울 정도로 사실감이 넘친다. 표정은 하나지만, 상황에 기반을  둔 사진 각각의 얼굴은 다른 감정을 내포한 듯 보인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레 이어지는 프로젝트 ‘Still Alives :Eva’를 감상해보자. 조준태의 웹사이트에는 에바뿐 아닌 인형을 주제로 한 또 다른 사진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June Kore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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