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인종, 문화, 세대와 성별,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위대한 이름, 바로 ‘사랑’이다. 그중에서도 부모가 자식을 향한 내리사랑은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사진작가 리사 로빈슨(Lisa Robinson)은 자신의 딸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두 번의 유산 후, 다시 어렵사리 찾아온 아기를 위해 엄마는 직접 카메라를 들었고, 분만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탯줄을 자르고, 새 생명에게 모유를 먹이는 장면까지 빠짐없이 꼼꼼하게 기록했다. 사진작가이자 동시에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그야말로 사랑이 가득. 출산의 고통 속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부모의 사랑은 넓고 깊으며, 엄마는 강하다.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