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한국 기와에 새겨진 전통 문양을 연상케 하는 고유의 스타일로 나이키(Nike)를 비롯한 굵직한 클라이언트를 비롯해 독자적인 작품을 이어가는 한국 아티스트 윤협(YoonHyup)을 다룬 쇼트 필름 “A Portrait of YoonHyup”이 최근 공개되었다. CJ E&M이 후원한 이번 영상에는 그간의 작업과 2010년부터 뉴욕에서 생활한 그의 근황이 드러나는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윤협의 새로운 프로젝트, ‘Mr. No Brain’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한국 스케이터들과 교류하며 경력을 쌓은 윤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스케이트보딩의 영향 역시 영상에서 묻어난다. 오래 전부터 윤헙이라는 이름이 익숙한 이들은 아마도 구름 캐릭터로 대표되던 시절부터 기억할 것. 그는 VISLA 초창기,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적 있다. 세계를 무대로 또 한 번 도약하는 윤협을 응원한다. 이제 그의 이야기에 함께 귀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