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많은 장난꾸러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s)는 이번 [Cherry Bomb] 발매와 함께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각국을 돌며 촬영한 공연 현장을 자신의 미디어 채널 골프 미디어(Golf Media)를 통해 공개해 화제다. 짤막한 클립과 함께 타일러 자신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상 속엔 자신의 열정적인 팬들의 모습과 현재 자신의 위치에 관해 설명한다. 타일러의 열정적인 라이브와 더불어 평소의 장난기 많고 활달한 모습의 타일러를 조명, 동시에 열렬히 타일러를 반기는 팬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연을 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과 가득 메워진 관객석은 타일러의 세계적 인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개인 미디어를 통한 자기 PR의 방법이 흔해진 지금에도 타일러의 이러한 시도는 굉장히 신선해 보인다. 익살스러운 이미지 속에 감춘 치밀한 계획은 타일러 자신의 행보를 통해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음악과 패션, 미디어까지. 다음 타일러가 손을 뻗칠 ‘무엇’이 매우 궁금해지는 지금이다. 오는 9월 12일로 예정된 타일러의 내한에 충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타일러의 즐거운 삶을 감상해보자.